SSAFY 10기 전공자 합격 후기 (feat. 스타트캠프)

ㅎㅎ조금 늦게 델꼬 온 합격 후기입니다!
 
올려야지 올려야지 싶었는데.... 집 오면 지쳐서... 쉬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ㅎㅎ
그 김에 스타트캠프 후기도 짧게 올려보려고 합니다!

⚠ WARNING ⚠
글이 좀 깁니다... 바쁘시다면 목차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얼른 찾아서 읽으십쇼...ㅎㅎ

 
 
검색해서 보는 분이라면 아시다싶이 SSAFY(싸피)는 대학 졸업자들(만 29세 이하)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 참고하세용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아주 좋은 레플릿 발견ㅎㅎ

10기 관련 홍보 사항이 다 써있네요!

https://www.ssafy.com/swp/rps/req/event/SSAFY_10_ref.pdf

 

저는 이번 8월에 졸업하는데요, 취업을 해야하는데 막 프로젝트 경험이 많지 않고 그래서 좀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지원해보았습니다🔥
 
선발 과정은 서류-코딩테스트-면접 순입니다.
 

 

1. 서류 (2023. 4. 23 ~ 5. 8)

서류 단계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지원기간에는 정말 기본 정보만 입력해서 지원을 하고, 그 이후에 따로 essay 제출 기간이 있는 거 였습니다 (!) 

 
1차) 인적사항 및 기본 정보 등록으로 지원 (2023. 4. 23 ~ 5. 8)

이때 지원한 사람에 한해 이후 단계가 진행됩니다!

그러니 처음에 지원할 때는 편한 마음으로 일찍 지원해두셔라...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ㅎㅎ
어차피 에세이는 다음번에 쓰니까요!

 

(* 약간의 꿀팁... 면접까지 가면 교통비를 지원해주시는데.. 현재 사는 데가 지방이면 거주지를 지방으로 쓰자.... 저는 진짜 지방(학교 기숙사)에서 살다가 면접 보러 기차타고 왔다갔다 했는데ㅠㅠ 거주지를 졸업하고 거주할 본가(수도권)로 써서... 아쉽다....ㅠ.... 왠지 거주지에 따라 선발지역 영향이 있을까 싶어서 서울 근처로 썼었는데... 뽑힌 사람들 보니 큰 영향은 없던 것 같다..ㅎ)

2차) 에세이 제출 (2023. 5. 9 ~ 5. 20)

그 뒤 지원기간이 끝나면 이제 에세이 제출기간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알려줍니다! (바로 다음날 메일이 왔어요ㅎㅎ)

 

에세이 질문은 1개입니다.

향후 어떤 sw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sw 관련 경험을 토대로 기술하고 ssafy 지원동기를 서술하세요
/500자 내외(최대 600자)

 
ssafy 사이트가 보안 상의 이유로 복사 붙여넣기, 캡쳐 등이 안 돼서 지원서 쓸 때 질문을 옮겼는데, 정확한 워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어보는 핵심내용은 다 있어요...ㅎ)
 
에세이 쓰기 전에 어떤 식으로 쓰면 되는지 다른 블로그 분들을 많이 찾아봤는데요, 그때 인상적이었던 게 이건 취업이 아니라 교육과정이다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점을 생각하면서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고, 그걸 위해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고, 그 과정에서 뭐가 부족해서(어떤 능력을 키우고 싶어서) 싸피의 어떤어떤 부분에서 뭘 배우고 싶어서 지원했다-"
 
라고 썼습니다!
 
제가 그 시점에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거의 마감때쯤 지원서를 썼는데 말이죠...?
ㄹㅇ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있습니다.... 꼭.... 저같은 헐레벌떡러가 없길 바라며....ㅎ
 
바로 지원서 제출란에 복붙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른 데에 미리 써뒀다면, 그 사이트에서 하나하나 타자로 다시 써야해요!!!!! 그러니까 이 말이 뭐냐! 아슬아슬하게 제출하려고 하면 타이핑을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라는 점입니다.... 미리미리 사이트에 쓰고 저장 눌러두고 수정하면 됩니다... 미리미리... 머릿속에 메모하십쇼 다들
 
아마 제출을 누르면 수정이 불가하다고 되어있던 것 같아서, 수정하실 거면 제출이 아니라 저장 눌러놓고 했어야 하는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이때 지방 캠퍼스의 경우 내일배움카드(a.k.a 내배카)가 되는데, 그걸 신청할지 말지도 정하게 됩니다! 이걸 하면 지방캠의 경우 교육지원비(100만원)에 더불어 30만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대요!
 
저의 우선순위는 1순위 서울, 2순위 광주, 3순위 대전이었어서 혹시나 지방캠 될 때를 고려하면서 할지 말지를 좀 고심했습니다... 찾아봤더니 여기서 받으면 다음 번에 받을 때 지원을 다 못받을 수도 있고 그래서....
근데! 마지막엔 한 번 교육 받으면 되지 뭘 다음을 생각하냐! 라는 마인드로 내배카 하겠다하고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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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딩테스트 

 

서류 이후 단계는 코딩테스트입니다. 비전공자 분들은 다른 시험을 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전공자였기에 코딩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전 OT (2023. 5. 14)

코딩테스트 전 주에 사전 OT가 진행됩니다.
저는 그게 ㅋㅋㅋ 그냥 단순히 비슷한 환경 접속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건 줄 알았는데요.... 꽤나 본격적입니다...
 
점심먹다가 사전 OT 시간이라 접속하는데... 바로 핸드폰으로 카메라 뜨고... 사전 OT 감독관님이 말 거시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책상에 뭐 없어야 한다고 하길래(핸드폰 캠 켜지고 계속 녹화되는데 책상 자리가 없어서ㅋㅋㅠㅠㅠ) 꼬질이 상태로 급히 책상 치우고... 마이크도 계속 들어가서 같이 밥 먹었던 룸메도 방에서 조용히 하고 대신 뒷정리해주고... 자리 비켜주고...
예... 그랬답니다....
 
그래도 사전OT 덕분에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사전 OT도 꽤나 본격적인 걸 알아두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ㅎ
 

코딩 테스트 (2023. 5. 21. 14:00)

아무튼 그래서 찐 코딩테스트 후기를 얘기하자면,
한 줄 평은 읭터레스팅한걸.... 이었습니다.

ㅇ..이게 맞나...? 뭐지?!?!? 이런 느낌이였어요
 
왜냐면 제가 예상과 달리 빠르게 풀었기 때문이죠....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해 내가 풀 정도면... 헉 이건 뭘로 평가하는거지...? 지원서를 더 잘 썼어야 하나...? 머머ㅓ멀까.... 막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내가 문제를 오해한 걸까... 뭘까...
 
아마 제가 다른 기업 코테들과 비교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개하자면 저는 백준 실버~골드 하위 정도 푸는 레벨입니당.. 암튼 싸피가 취업과는 또 달리 교육과정이니까 취업 코딩테스트보다는 쉬운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두 번째 문제에 대해 설계를 잘 하고 푼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싸피 과정이 되게 대외비가 많고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저도 보안서약서에 서명했기에, 최대한 대외비를 지키지면서 어땠는지만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코테에서 가장 힘들었던 거는 처음에 코딩테스트 환경 확인한다고(부정행위 감지를 위해) 1시간 대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뭐 하고 있을 수도 없고... 마지막 쯤에는 거의 졸 뻔😅
그 이후에 코테 어땠습니까 설문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서 힘들었습니다라고 소신 발언했습니다..ㅎ_ㅎ 
 
아무튼 그렇게 코테를 보고, 빡세게 자르는게 아니라면 면접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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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상자 발표 (2023. 5. 30)

 

그렇게 결과 나올 동안은 잠시 잊고 졸업 준비하며 살다보니 싸피 서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게 나왔다고 사이트에서 결과 확인하라는 문자가 온 당일에는 바빴어서ㅠㅠ 결과를 확인 못했는데,
다음날 또 문자와 메일로 구체적인 면접 일시를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아 나 붙었구나' 싶었습니다.

 

면접 안내 메일

 

그리고 이게 사이트에서 면접 참석 여부를 선택해야 해서 꼭! 기한 내에! 여부를 눌러야 합니다.
제가 면접된 걸 확인하고 싸피 오픈카톡방에 접속하면서 정보를 얻고자 눈팅하고 있었는데요, 면접 참석 여부를 기한 내에 못 눌렀어도 사무국에 연락해보면 그래도 면접 볼 수 있고 그랬나보더라고요...?
하지만 번거로우니 제 시간에 제때 합시다ㅎㅎ
 

3. 면접 (2023. 6. 9 ~ 6. 13)

무튼 면접은 PT면접과 자유 QnA로 이루어진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또 면접 합격 블로그들을 탐방해봤는데, 대체로 면접 스터디를 하시고 그 스터디가 너무 도움 됐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이번 기수 면접시즌에도 오픈카톡방에서 면접스터디를 모으는 사람들도 많았고요!
 
근데 저는... 바빴습니다.... 졸업논문을 써서 내야 졸업을 하고... 졸업을 해야 싸피를 하는데.... 졸논 때문에ㅠㅠㅠ 너무ㅠㅠㅠ 바쁘고 마음이 힘들어서.. 일단 졸논을 끝내야 싸피 면접 준비를 하든 말든 할 것 같아서.... 광주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아른 거렸으나 제 욕심으로 스터디 안에서 시간을 내서 해야하는걸 잘 못하거나 졸업논문을 못 쓸 것 같아서 차마 따로 면접스터디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졸업논문이 끝난 시점에는 이미 면접을 본 사람도 있고 그래서 면접 스터디를 같이 하자 찾기가 애매하더라고요..?
(결론: 나는 면접스터디는 따로 못했다ㅠ) 
 
ㅎㅏ 그리고 저는 지정받은 면접날에 과목 1개 최종 기말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면접날을 바꾸고자 시도했는데 절대 안 됩니다... 정확한 일시를 알려주기 전에 연락했으면 뭔가 달랐을까요?
막 다른 면접대상자 중 시간 바꿀 수 있는 사람 찾아가면 바꿀 수 있을까요?🥺 하고 문의해봤는데 안 된다고....ㅜ
날짜가 나왔다면 절대 못 바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절대 안 되는 날이 있다면... 결과 나온 당일날(개인 면접일시 고지 전) 0/0일은 절대 안된다를 미리 말해보시길...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날짜 나오기 전이라면 차라리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교수님과 팀원들의 양해를 구해 프로젝트 발표를 빠졌습니다..ㅎ
 
사설이 길었죠...? 이게 다 과정마다 스토리와 깨달음이 있어서ㅋㅋㅠㅠ
 
아직 학교를 다니는지라 졸논 이슈,,,기말고사 이슈,,, 기말과제 이슈로 저는 면접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면접 다음날도 기말고사라😭 그래서 그런 것들 처리하느라 면접 준비는 거의 하루정도 밖에 못한 것 같아요ㅠㅠ
 
블로그들에서 PT면접 준비의 바이블처럼 소개하는 강민혁님의 PT특강을 보고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 답변하는지를 좀 배웠고요,
https://youtu.be/DOvCIrwMPbQ 

요거 보니까 어떤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방법은 다음 영상에서 알려주더라고요!
https://youtu.be/A1hfpbuC1rs

 
왠지 전공자니까 어떤 기술에 대해 설명해봐라 할 것 같아서 2번째 영상은 2번 보면서 좀 메모했어요ㅎㅎ

• PT면접) 문제인식, 분석력, 설득, 관련 지식 확인
• 000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 인사 → 주제 강조 및 발표 요약 → 전략(간단하게) → 고려요인 → 전략(구체적으로) → 리스크와 극복방안 → 전체요약
• 인사 → 발표내용 요약 → 정답(간단하게) → 고려요인 → 정답(구체적으로) → 적용시 리스크와 극복방안 → 전체 요약
• 전혀 모르는 거)개인 pr:
• 발표는 크게 4가지 요소를 포함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전략, 두 번째는 전략을 짤 때의 고려요소, 세번째는 전략 을 실행할때의 리스크와 네번째가 극복방안.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00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00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a가 어떤 개념인지, 어떻게 a에 대해 학습하였는지, a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때의 주의사항과 그때의 극복방안에 대해 발표해보려고 합니다.
• a는 무엇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에서 a가 뭐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a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00라는 개념이 있고, 00가 있기도 합니다. 특히 어떤 적용범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적용할 때 00라는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 목적과 활용범위를 잘 알고 있는가

 
그리고 IT개념들 관련해서 미리 알아가볼까 싶었으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ㅠ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몇 개에 대해서만 좀 보고 갔네요...
그래도 어떤 개념들을 준비하면 좋을까? 싶은 사람들을 위해 찾아봐야지 하고 모아뒀던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볼드 처리해둔 건 나름 우선순위가 높은 것들입니다..

2학기에 4차 산업혁명 주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키워드로 있는 것들,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잘 모르거나, 유망하거나 저와 관련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ㅎㅎ을 다른 것들보다 먼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빅데이터
• 클라우드
• 메타버스
• 블록체인
• 인공지능
• 5G
• IoT
• GPT
• 웹표준(web3.0)
• 디지털전환
• NFT
• 구독서비스(OTT)
• 보안
• 딥페이크
• 마이데이터
• DAO
• 핀테크

 

자유 QnA 대비를 위해
스스로 에세이를 다시 보며, 어떤 점이 궁금하겠다 예상질문을 뽑아서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했고,
인성질문으로 나올 법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 자기소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고, 뭘 해봤지만 뭐가 부족하고, 그래서 싸피에 지원하고 싶고, 마무리 포부
• 지원동기: 싸피가 필요한 이유. 무엇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
• 어느 분야(산업)의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지
• 마지막 할 말
• 프로젝트 질문 관련: 어떤 프로젝트인지, 사용기술은 무엇이고 왜 사용했는지, 동작과정, 개발과정, 내가 무엇을 맡아 무엇을 배웠는지, 기술적인 어려움 어떻게 해결했는지, 한계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노력했는지단순한 알고리즘..
• sw개발 경험
• 전공자인데 추가로 싸피를 지원한 이유
• 최종적으로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가요?
• 본인의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 본인의 (개발자로서) 경쟁력, 강점?
• 싸피 수료 후에 향후 하고 싶은 일?
• 인생에서 실패 겪은 일?
• 많은 교육 프로그램 중에 왜 꼭 SSAFY여야만 하나요?
• SSAFY 과정에 내가 꼭 뽑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기소개는 1분 정도 한다고 생각하고, 툭하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들어가기 전까지 중얼거리면서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서 머리가 좀 하얘저서 조금 절었음)
 
면접은 정말 좋았습니다... 면접관님들이 너무 친절했기 때문이죠ㅠㅠㅠ 처음에 엄청 떨고 있었는데 따뜻한 미소와 끄덕거림, 격려하는 말로 응원해주셔서.. 처음엔 엄청 떨렸지만 점차 진정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하지만 오픈카톡방을 보니 면바면인가 보더라고요... 누구는 막 거의 압박면접이었다 하시길래... 만난 면접관님들이 친절하셔서 다행이다.. 감사하다 싶었습니당
 
PT면접은 생각과는 조금 달랐으나 어찌저찌 제가 쓴 졸업논문 관련한 방향으로 주제를 틀어서 말했고요... 바로 며칠전까지 따끈따끈하게 논문을 썼기 때문에 아는게 많은 편이라 질문에 대답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하다...ㅎㅎ
자유 QnA도 그 자리에서 대답할만한 질문을 받아서 나름대로 잘 말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ㅎㅎ
 
꽤 분위기가 괜찮았어서 혹시..??!?!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요,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으니 면접 이후로 종강까지 잘 마무리하고 그냥 편한 마음으로 놀았습니다!
 

최종 결과 발표 (2023. 6. 23)

 

그리고 감사하게도! 1순위 서울로 입과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ㅎ

아 근데 저희는 좀 결과 발표가 늦었던 것 같은데.. 6월 21일날(수) 결과가 나오고, 26일까지 확정을 하고, 7월 5일날 바로 시작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숙사 정리하고 개인적인 일정 정리하느라 조금 정신 없었던 것 같아요😲

 

 
합격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싸피는 엄청나게 스펙을 본다기보다 태도와 열정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경우도 웹 관련 경험은 1개밖에 없는데, 붙은 걸 보면 (전공자의 경우) 무엇을 배웠고 할 수 있는지, 얼마나 열정적인지 등이 잘 어필된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선발 때 졸예자와 졸업자의 비율이 정해져있다면... 여름 졸업이 겨울 졸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 경쟁률도 낮지 않았을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여름 졸업자가 많지는 않으니 경쟁률에 어케 영향을 주긴 했을듯?
사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열정을 진솔하게 잘 전달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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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싸피 10기 입과 및 스타트캠프 (2023. 7. 5 ~ 7. 14)

넹 그래서 입과하게 되면 앞으로의 일정 안내와 사전학습 관련 공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본과정 시작 전에 약 2주간 스타트 캠프라는 싸피 미리보기(?) 시간을 갖는데요, 저희 10기는 어제로 스타트캠프가 끝났습니다!
매우 즐거웠습니다 ^________^  (+ 물리적으로 얻은 것도 많아서 기뻐요😆 싸피 체고)
 
첫날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출근길 대중교통 타고 가고...하루종일 안내 받고 교육받은 다음에 퇴근길 대중교통으로 집에 오느라 진이 많이 빠졌는데요... (왔다갔다 하는 길이 너무 진빠져서 그것 때문에 진지하게 네부캠 고민했음.. 그건 온라인이라😂)
 
그 다음날부터는 다른 분들과 소통하며 실습도 하고 활동을 하니까 시간 잘 가고 재밌더라구요!
출퇴근길도 익숙해지니 좀 적응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분반테스트를 보고, 확정반으로 옮기고, 담당 교수님을 만나 수업을 3일정도 들었는데요.....
정말.... 나 싸피 선택 잘했다를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감동적인 수업.....😭😭😭
뭔가 알고 있던 세계가 깨지고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강의력이 좋으시고... 철학이 좋으시고... 진짜 최고...
 
그래서 본 과정이 좀 많이 기대돼요...! 많은 것을 배우고, 원리를 이해하고, 깊게 고민해볼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ㅋㅋㅋ 강제 갓생모드 on.... 놀랍게도 아침 6시에 일어나고 밤 12시 전에 자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비 대학원생 친구와의 카톡ㅋㅋㅋ 좀 웃김...

 

아무튼 앞으로 열심히 기록하고, 공부하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기자단도 지원하려고 하는데, 잘 되면 좋겠네요!

잘 안 되더라도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공부 기록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싸피 서울캠 밥 사진과 함께 합격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맛있는 싸밥 (@서울캠)